게임의 스토리

때는 중세, 지구상에는 현존하는 세계 이외에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곳은 빛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현명한 ‘맥시머스’왕(King Maximus)이 지배하는 네개의 대륙이 존재하고 있었다. ‘맥시머스’왕의 통치로 인해 주민들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침입한 ‘아레크 드레곤’(Arech Dragonbreath)과 그를 추종하는 몬스터들은 왕권들 빼앗아 갔다. 그래서 왕은 플레이어를 불러 왕권을 되찾기위해 보낸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왕권의 상징물을 찾지 못하면 네개의 대륙은 모두 ‘아레크 드레곤’의 수중에 들어가 평화로운 문명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맥시머스’왕은 어쩔수 없이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만일 플레이어가 주어진 시간 안에 왕권의 상징물을 찾는다면 모든 지역은 평화로울 것이며 ‘맥시머스’왕의 자비로운 통치는 그 후로도 수 십년동안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용맹성에 대한 보상으로 왕으로부터 많은 땅과 재물을 받게 된다..

게임의 소개

왕의 하사품이 뭐하는 게임인가? 90년에 발매된 RPG게임입니다.

정말 대단히 간단한 소개입니다만...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게임이 HOMM시리즈의 원조격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게임은 전략시뮬레이션이 아닌 RPG입니다. 그러나 HOMM시리즈의 기본 틀을 제공한 게임이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의 성격이 대단히 강합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목적은 네 개의 대륙 어딘가에 묻혀있는 왕권의 상징물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이것을 해낸다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왕권의 상징물이 묻혀있는 곳을 알기 위해서는 퍼즐로 가려져있는 지도를 풀어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수배자들을 찾아내고 왕가의 보물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떠나는 것은 보통 RPG게임에서 보이는 영웅 한명과 그를 돕는 파티원 몇명이 아니라 군대를 지휘하는 영웅 한명과 그가 지휘하는 부대, 그리고 그 부대를 고용하고 운영하기 위한 자금인 것입니다.

HOMM을 플레이해보신 분이라면 이 게임을 해보시고 왜 왕의 하사품이 HOMM시리즈의 원조인가를 쉽게 느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