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드라마CD VOL.1 번역하신 분 : 나우누리 현정수(정수군)님 드라마 시디를 들을때는... 방을 조용히하고, 스피커의 볼륨을 적절히 조절하시길.
리플의 활자만 보다가, 우연히 입수한 MP3들을 듣다가 재미나서리...^^; 한동안 ONE드라마만 듣고 지냈습니다...^^; 플스판 ONE의 성우는 극악하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이 드라마시디의 성우캐스팅은 정말 좋습니다 >.<! (플스판과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미즈카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든다는....*.* 부분부분 엉성한 곳도 있겠지만...너그럽게 보아넘겨주시길...^^/ 에...그리고... 많은 분들이 '코우헤이'라고 쓰셨는데...-.-; 제가 듣기엔 고헤이..라고 들리네요...그냥 코헤이..라고 썼습니다. 사실 정확히는 고헤...라고 들려요; (이건 '쥬베이'라는 이름이 '쥬베'라고 들리는 것과 같죠..^^;) 그도 그렇지만, 애니대본도 아닌 드라마대본인데...헛수고가 아닐지..걱정도..-_-; (드라마는 들으면서 알아야 제맛인데 말이죠;) 그냥 이만 줄이지요...피곤해서리..-_-; 그동안 괴롭힘 당했던 E-TOC에러 남발의 ST60군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제가 얻은 MP3의 인덱스..입니다. DRAMA CD VOL.1 あなたのこころを わたしのなかへ 01 殘されたこころ(Heart).mp3
코헤이 : 너와 같은 시간을 지내서 다행이야 미즈카 : 응. 미즈카 : 응. 코헤이 : 저기, 미즈카. 미즈카 : 응. 코헤이 : 웃고있으라구. 미즈카 : 응. .........
코헤이 : 응? 미즈카 : 나,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을까. 코헤이 : 응,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어.
영원히 반복되어지는 계절의 이동. 주변을 지나치는 사람들. 수많은 꿈을 내버려두고 가버린 채. 그리고. 그곳에 있는 나.
빛나는 계절로. 당신의 마음을 내 마음 속에.
미즈카 : 기다려~ 고헤이; 코헤이 : 바보야, 좀더 페이스를 올리지 않으면 완전히
지각이야. 미즈카 : 박정해~; 코헤이 : 알았어? 졸업식의 연습은 전교학생들이
집합하고있다구. 미즈카 : 정말이지~ 졸업식도 가까운데, 어째서 이렇게
돼버린거지. 미즈카 : 나는 깨웠는걸. 코헤이가 제대로 안일어나서 그런거야. 코헤이 : 알았어 알았어, 그렇게 화내지마. 미즈카 : 하아- 이제곧 졸업식이잖아. 코헤이 : 냐하, 그렇게 말하지 마.
미즈카 : 아, 응, 미안해!
코헤이가 없는 채로, 아무일도 없던듯이 계절은 반복되어간다. 그런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말하는 것 처럼, 사람들도 변하지않는 생활을 반복해간다. 봄날 태양의 따스함이. 만개한 교정의 벚꽃이. 차갑게 느껴진다.
스미이 : 나가모리상, 또 같은 반이네. 미즈카 : 응, 그렇네. 스미이 : 그렇다해도, 2학년 그대로
올라온거니까말야. 모두 똑같아. 미즈카 : 바뀌었지? 코헤이. 스미이 : 응? 누구? 나가모리상. 미즈카 : 으응, 아무것도 아냐. 미안해.
여기서 오른쪽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그리고. 한발. 두발.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 딱.... 여덟... / 딱.... 에잇~ 딱.... 에잇~
딱.... 남자아이 : 아얏! 미즈카 : 아, 맞아버렸다.; 남자아이 : 뭐하는거야! 미즈카 : 맞힐 생각 같은 것은 없었어! 남자아이 : 엄청 아팠다니까-. 미즈카 : 미안해, 사과할께! 남자아이 : 악질적인 장난이야! 미즈카 : 그냥, 그냥 부른 것 뿐이야, 같이 놀자고 초대한 것 뿐이야~!
열아홉... 스무발짝.
딱... 좋은 아침이야. 고헤이. ================================================================================ 코헤이 : 바자회? 미즈카 : 응, 우리학교 교정에서 한대. 자, 이거. 코헤이 : 뭐야뭐야. 미즈카 : 회람판에 돌려져 있었어. 코헤이가 있었던 곳엔 오지않았어? 코헤이 : 회람판? 너 그런거 보는거야? 애늙은이같은 녀석이네. 미즈카 : 안보면 안돼~ 중요한 일이 씌여져있으니까말야. 미즈카 : 그런거는 제대로 하지않으면 안된다구? 코헤이 : 알았어 알았어. 미즈카 : 반애들을 모아서, 참가하자~ 코헤이 : 추억? 미즈카 : 하지만 분명히 즐거울거라고 생각해. 코헤이 : 뭐, 네가 그렇게 말하면 상관없지만. ================================================================================ 6월 10일 오랫만에 쾌청한 날씨. 소나기가 갠 날씨가 아주 잠시 나를 기운나게해준다. 내가 창문으로 밖을 보고있으면, 하지만 내가 그렇게하고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빨리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 ================================================================================ 코헤이 : 알았어? 나나세? 루미 : 그,그런가? 코헤이 : 일단 그걸 만들게 되면, 숙녀로서, 일만포인트는 확실해. 루미 : 이,일만 포인트? 미즈카 : 그런것 들은 적 없어. 코헤이 : 아, 나도 처음들었어. 루미 : 큭! 너말야~! 아카네 : 저는 상관없어요. 단것이 좋으니까. 코헤이 : 아, 그렇게 말해주면 고맙지. 스미이 : 나는... 코헤이 : 참~가지. 스미이 : 야, 멋대로 정하지마! 코헤이 : 싫은거야? 스미이 : 하고싶어요. 코헤이 : 참~가다. 스미이 : 그러니까 멋대로 정하지마! 코헤이 : 어느쪽이야?
7월 8일 흐림. 겨우 여름방학이 되었다. 기쁘다고 하는 느낌보단, 어쩐히 후련한 기분이 된다. 학교에 있으면 모두들의 상냥함이 아플정도로 전해져온다. 그런 상냥함 속에서 빠져버리고 싶어진다. 그사람이 없는 세상에 익숙해져 버리게 된다. 우리들의 추억은, 오직 나만이, 그 곳에서 멀어지고있다. 커다란 것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나는 이대로 변하지않고 있을 수 있는 걸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 <알람소리> 미즈카 : 으-으음 찰칵~ 소리 : 어잇! 나는 바니야마바니오! 탁, 탁탁... 소리 : 어잇! 나는, 바니...오. 미즈카 : 하아..이상한걸...어라? 탁탁, 탁... 미즈카 : ......
스미이 : 수험생이기 전에, 가끔씩은 한숨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사오리 : 연습도 중요하지만, 기분전환도 중요한게
아닐까..? 미즈카 : 으음, 바다야...? 스미이 : 푸른 하늘~, 코를 간질이는 바닷바람~ 하얗게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사오리 : 너는 허풍스런 날개를 잠시 접어보라구. 스미이 : 나야 어찌되었든 상관없잖아. 미즈카 : 하지만, 바다에 가는걸 알았었으면 사오리 : 정말, 미즈카는 그렇다니까...
스미이 : 하핫, 여름이라고하면 역시 바다구만~! 사오리 : 호홋, 새하야면서 뭔소리를 하는걸까~ 스미이 : 이제부터 태워서 바다의 남자가 되는거라구! 미즈카 : 후훗...하지만 정말 기분좋네. 스미이 : 저기, 배고프지않아? 사오리 : 그렇네.
미즈카 : 옥상, 역시 추워. 코헤이 :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겠지. 코헤이 : 미나미는 괜찮은거야? 미즈카 : 고헤이가 있는곳에 오겠다고 이야기하고왔어. 코헤이 : 그러면 사양말고 돌아가. 미즈카 : 역시 내 자리에서 먹었으면 좋았어 ... 코헤이 : 그러니까, 너까지 올 필요는 없잖아. 미즈카 : 이런데서 추위를 견디면서 점심을
먹다니... 코헤이 : 왜 식사와 추위란 화제에서 그렇게 연결시키는거야?
스미이 : 하아...오래간만에 릴렉스했다... 스미이 : 그러니까, 나는 괜찮다구. 미즈카 : 나도 즐거웠어. 사오리 : 후훗. 자고있는걸, 미즈카. 미즈카 : 지쳐있었던걸까. 스미이 : 이쪽도 마찬가지야. 미즈카 : 에? 사오리 : 내 입장은 어찌되는거야! 스미이 : 차별이라지만 어쩔 수 없잖~아~. 미즈카 : 아... 스미이 : 아, 왜그래? <갈매기소리> 미즈카 : 새... 사오리 : 바다도 하늘도 새~빨갛네. 미즈카 : 쓸쓸해... 사오리 : 응? 미즈카 : 어째서...황혼에 물들어 버리는걸까.. ================================================================================ <사람들소리> 스미이 : 나하고 너가 가게를 만든다. 코헤이 : 맡겨두라구. 스미이 : 안되는게 당연하잖아? 코헤이 : 그래? 스미이 : 나가모리상. 그걸로 괜찮겠지? 미즈카 : 응. 좋잖아? 코헤이 : 이봐, 사람말을 들으라구.
미즈카 : 아, 고양이. 코헤이 : 뭐야...또 나쁜짓을 생각하고있는게 아냐? 미즈카 : 나쁜짓? 코헤이 : 응. 미즈카 : 그건 콜렉션이라고 말하지않는다구? 고양이 : 냐옹~ 미즈카 : 아... 코헤이 : 뭐야, 미련이라도 있는거야? 미즈카 : 고마워. 하지만 그게 아냐. 코헤이 : 우리집 고양이라고말해도, 너희집엔
고양이가 우글우글하잖아. 미즈카 : 음, 오른쪽눈 주변이 까만...얼룩... 코헤이 : 아아, 고양이광(猫狂:ねこきち)인가? 미즈카 : 뭐야, 그건? 코헤이 : 이름이야, 그녀석의. 미즈카 : 악취미같은 이름 멋대로 붙이지마. 코헤이 :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미즈카 : 지금, 입원해있어. 코헤이 : 입원?
코헤이 : 아냐, 아무것도 아냐. 미즈카 : 응, 괜찮아. 코헤이 : 그래... 미즈카 : 괜찮아? 코헤이 : 으응. 오늘은 이미 늦었으니까, 내일 준비를 빨리 끝내고말야. 미즈카 : 미안해, 쓸데없는 걱정끼쳐서. 코헤이 : 신경쓰지마. 미즈카 : 하지만, 모처럼 모두들 즐겁게 준비하고있는데... 코헤이 : 괜찮아. 미즈카 : 고마워... 코헤이 : 이정도로 우는 사람이 있냐, 바보야. 미즈카 : 어쩔 수 없어. 코헤이 : 좋을대로해. ================================================================================ 미즈카 : 어떨까? 코헤이 : 달아... 아카네 : 그렇지않다고 생각해요. 맛있어요. 스미이 : 이거 사토무라상이 만든거야? 맛있을 것 같잖아! 아카네 : 네. 기본바탕에 연유를 넣고, 코헤이 : 그건, 완전히 인류의 미각을 소멸시킨다구. 미즈카 : 하지만말야,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코헤이 : 그런 레벨의 문제가 아니라는 기분이
들지만... 스미이 : 오오? 마이써~(맛있어) 아카네 : 많이 만들었으니까, 또 드세요.
고헤이 : 뭐야, 그건. 성의없잖아. 미즈카 : 그렇네. 이쁜게 좋겠지. 루미 : 에에...귀엽잖아....パタポ屋... 고헤이 : 어디가? 루미 : 으윽...; 스미이 : 실은, 내가 지휘하는 스미이 프로젝트에서, 고헤이 : 뭔데? 스미이 : 그건바로...むっちょん(六丁?)! 고헤이 : 뭐야그건... 스미이 : 안심해줬으면 해. 고헤이 : 그런걸 묻고있는게 아냐. 스미이 : 일부에게 카리스마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むっちょん을! 코헤이 : 있어. 루미 : 물론 귀엽겠지? 고헤이 : 응, 숙녀틱한 센스가 작열하는 러블리한
이름이야. 루미 : 으~음, 뭐야... 코헤이 : 크레이프 더 다이나마이트! 아카네 : ...싫어요. 루미 : 기각! 코헤이 : 대체 어디가 불만이야? 이 남자답고
힘이넘치는 이름이! 고헤이 : 그러면, 그건 놔두기로하고. 루미 : 아까하고 똑같잖아? 스미이 :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그날에 아카네 : 수습이 안돼요. 미즈카 : 하지만, 어쩐지 즐겁네. 이런것도. 아카네 : 그렇네요.
루미 : 우와아~ 대단해!, 잘만들어졌잖아? 스미이 : 남은건 전날에 조립해서, 페인트를
칠하면 완성이야. 미즈카 : 고헤이? 루미 : 예쁘다~♡, 저기저기, 크림색은 어떨까? 스미이 : 괜찮네! 루미 : 파란색도 멋지겠네! 스미이 : 저기, 나가모리상은 어떻게 생각해? 미즈카 : ....으,으응...괜찮지않을까? 스미이 : 어? 미즈키 : 아...저기말야... 스미이 : 아아...그렇네. 아까 다른가게쪽을
보고온다며, 어딘가 갔어! 루미 : 그녀석이니까, 그런말하고선 어딘가에서 놀고있을거야. 코헤이 : 여어!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청색으로하는게 좋지않겠어? 루미 : 뭘그리 놀고있야? 코헤이 : 뭘? 루미 : 그걸보고 '농땡이'라고하는거야. 코헤이 : 하지만, 곤란하잖아. 루미 : 그건.... 코헤이 : 뭐, 먹을것 관련된건 몇 있었지만,
미즈카 : 그렇구나. ...
오래간만에 뒷산을 통해서 학교에 왔다. 아무렇지않게 올려다보자, 나무들의 사이로 푸른하늘이
보인다. <첼로소리> <박수소리> 사오리 : 네에~ 훌륭해요! 미즈카 : 연주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소리> 사오리 : 그러고보니말야, 어제였지? 미즈카 : 응, 그럭저럭일까. 사오리 : 그럭저러~억? 미즈카 : 뭐가? 사오리 : 훗....미안, 아무것도 아냐. 미즈카 : 신경쓰여. 사오리 : 음...뭐라고나 할까. 쓸쓸한 기분이 들어. 미즈카 : 그래? ...으음, 그럴지도 모르겠네. 사오리 : 후후훗...뭔가말야... 미즈카 : 에? 사오리 : 아하하하....신경쓰지마. 미즈카 : 연애? 사오리 : 미즈카...?
<커튼 젖히는 소리> 미즈카 : 자, 일어나라구~ 코헤이 : 으,으으음~~ 미즈카 : 정말이지말야~ 코헤이 : 으음...음... 미즈카 : 그러면...말이지... 코헤이 : 으핫!! 미즈카 : 아핫, 일어났다! 코헤이 : 설마...지금것, 키스야?! 미즈카 : 후후훗~, 딩-동- 코헤이 : 드르렁...드르렁... 미즈카 : 바보. 이젠 더 안한다구? 코헤이 : 그럼 안일어나. 미즈카 : 일어나있잖아...
미즈카 : 고헤이가 재빨리 비켜서 그런거야! 코헤이 : 너, 부끄런 녀석이구나... 미즈카 : 그런소리하지마! 정말 창피하단말야~!! 코헤이 : 말하고다니면 모두 놀랄거라구? 미즈카 : 아아...정말...; 코헤이 : 어,엇...바보, 오지마! 코헤이 : 아프다구!
미즈카 : 괜찮아...? 고헤이 :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는거아냐...
<토끼인형소리> 미즈카 : 또 꿈을 꾸었던건 같은 기분이 든다.
루미 : 와아...대단한 노을이네, 새빨갛다~! 미즈카 : 정말이다...아름답네... 루미 : 무슨일이야? 미즈카... 미즈카 : 에? 루미 : 울고있다구...? 미즈카 : 에....어라, 정말이네? 루미 : 그다지 놀랄일은 아닌가... 미즈카 : 쓸쓸하다...라기보단...무섭다...일까... 루미 : 무서워...? 아카네 : 잊고있던 것을 기억나게하니까... 미즈카 : 에? 아카네 : 잊는것은 마음을 편하게하니까... 루미 : 하지만, 과거라던가의
추억이 잊혀져버릴 운명이라면, 아카네 : 그래서...여러가지가 있어요. 루미 : 나는...역시 단순한 걸까?
아카네 : 사람들마다의 차이일 뿐이에요... 미즈카 : 잊어서는...안될..일.
11월 14일. 구름낀뒤에 비. 공기는 차갑고, 입김은 하얗다.
코헤이 : 아니...나도 너를 언제나 생각하니까... 미즈카 : 괜찮아~, 절대로 내쪽이 고헤이 : 그래? 미즈카 : 응, 절대로. 코헤이 : 헤에, 그건 눈치못챘는걸. 미즈카 : 그런건, 입에 몇개가있어도 모자란다니깐. 코헤이 : 여러가지보는구나. 미즈카 : 아직아직 많다구? 미즈카 : 그래그래, 외롭지는 않았어? 코헤이 : 꽤나 건강한 것 같네. 미즈카 : 응, 그렇네. 냐옹~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실은, 비밀로 하고있었는데. 코헤이 : 이번에 고양이어(語) 검정시험
일급을 따볼까를 생각하고있어. 미즈카 : 응.
미즈카 : 자주 올 수 없어서 미안해. 코헤이 : 옆에있는 미소년에게 들었어. 미즈카 : 수술, 힘내. 코헤이 : 응, 괜찮아. 미즈카 : 미안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코헤이 : 그러는게 아냐. 응,
주인님이 심각한 얼굴하고있으면 내쪽이 걱정이야. 미즈카 : 후훗....그렇네? 코헤이 : 으음...87점. 미즈카 : 합격? 코헤이 : 바보, 1000점 만점에서말야. 미즈카 : 하아...어렵네. 코헤이 : 응, 좋겠지. 미즈카 : 후후훗...그러면 그냥 이상한 얼굴이야. 코헤이 : 할 수 있잖아. 미즈카 : 아... 코헤이 : 꽤나 좋은 표정짓고있어. 지금것은. 미즈카 : 고마워, 고헤이.
12월 10일 비. 감기에 걸려서, 사흘이나 학교를 쉬어버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열여덟... 열아홉... 스무발짝.
미즈카 : 오늘말야, 연락이 왔어. ......
미즈카 : 바라던 세상? 코헤이 : 예를들면...그렇지. 미즈카 : 아, 내가 그랬었다구? 코헤이 : 시간이 지나서, 모르는 사이에 과자나라가
미즈카 : 여자아이는 고르지않을까? 코헤이 : 아니...왕자님이 있어. 그 나라에는. 미즈카 : 응. 코헤이 : 여자아이는 약속을 하고있었어. 미즈카 : 그렇게 된다면, 여자아이는 강제적으로 코헤이 : 그렇게되면, 여자아이는 이 세상에선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해? 미즈카 : 없어지는 거야. 코헤이 : ......그러면, 돌아올 수 없는 거야? 여자아이는. 미즈카 : 으음... 코헤이 : 여자아이는 자라서, 어렸을 적의
꿈은 희미해지고, 미즈카 : 그렇다고 한다면... 코헤이 : 소중한 사람과...인연...
3월 10일. 맑음. 어째서일까...
선생님 : 자아, 이거. 선생님 : 하지만, 이게 마지막 당번이란거야? 미즈카 : 헤헤, 저는 일찍일어나는거 싫어하지않으니까요.
탁탁...탁탁... <분필통 엎지르는 소리> 미즈카 : 아, 큰일이네. # 나, 새로운 것 받아가지고 올께. 고마워 #
알려줘서. 미즈카 : .....!! 토끼인형: 나가모리, 기운이없더라도, 그녀석에게는
기운찬 웃음을 보여주라구.
<사람들의 소리> 터벅터벅.... * 3번째의 벤치에서 오른쪽으로...
으으음...앞으로 3초만 자게해줘... ...... 아앗, 실수다. 너무 짧아... 한번 말했으니까, 자아! 확실히 일어나라구! 아무래도 너에게 깨워지면 조건반사로 게으른 잠을 탐하게 된다구. 그건 멋대로야~ 좀더 다른 방법으로 깨우면, 팟하고 일어날텐데말야. 어떻게말야. 잠깨우는 키스라던가말야... 하아...또 무슨소리를하는걸까...어차피 그런짓을 해도 쿨~쿨~ 자는주제에... 아니, 확실히 일어나겠지. 어째서? 두근두근하니까. 에에? 어째서 두근두근하는거야? 나? 헤에.... * 자동차간판을 돌아서...
어떤데다가? 봐, 언제나 깨워주니까, 평소의 감사를 모아서, 라던가... 그러면 감사함을 모아서 데이트라도 청해줄까? 에? 에? 으음? 그런...곤란하다고 생각해, 그건. 어째서. 생각해봐...볼품없다고나 할까... 나는 착각당하더라도 상관없다구. 에? 어째서? 나란말이야?! 나! 알고서 말하는거야?! 나가모리잖아? 알고있어. 에에~ 코헤이 바보야! 난데말야... / 와아....저 고양이인형. 아주 귀엽네, 고헤이... 난데말야... / 응? 어떤거였지? 난데말야... / 아, 크레이프 먹었어, 지금! 사람이
먹던걸 먹는 불결한짓 할리가 없잖아.바보. 그래서 어떤거지? 에헤헷. 이거야, 이거. 표정이 온화해서 좋은 느낌~ 우물~ 바보, 누가 네가 먹었던걸 먹냐. 하지만, 나는 잡는쪽의 종이까지는 먹지않았는걸. 엣...? 코헤이...우물우물해봐. .........ㅁ.....ㅇ... 와앗~! 역시 코헤이가 먹었던 거였어! 바보, 틀려. 이건 내거라구! 그럴리가
없어. 기다렷, 내 크레이프!
오늘도 또 춥네~ /
오래전부터 좋아했었어. 하아~.... 지금거 최선을 다한거야? 그래? 다시한번. 이번에는 최선을 다하라구? 응...하아... /
다른 느낌이 드는걸~ 응,
그렇겠지만... 흐음... 왜냐하면... * 무서운 개가 있는 집앞을 살짝 지나서...
그다지 깨우는건 부탁하고있지 않잖아. 부탁하고있지않다지만... 멋대로 걱정하고, 멋대로 시중들곤, 미안... 전의 일은 미안했어. /
기다려, 얼마전의 크리스마스, 다시지내자. 정말? 시간은 내일밤 7시정도. 장소는 학교의 교실.
외로웠었어?, 나가모리. 저기, 어떻게 된거야? 코헤이.
헤어지자. 무슨일이야? 고헤이. 형편없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서 미안해. 괜찮아, 나는. 괜찮다니...너, 네가 무슨짓을 당했는지 알고있는거야? ...... 알고있는거야? 바보야! 으응...그래. 나는말야? 으응... 하지만...다시 화해하겠지? 나도... 그럼~, 갈라선거야.
모이지만, 금방 끝날 것 같아. 코헤이, 일단 돌아갈거야? * 둘... *
셋... / 깜짝 놀랬다구... 그렇네.. 응? 키스해도
돼? 거짓말이야~ 정말. 그럼...한번만이야? 응...
그건 내꺼라구. 정말...거짓말뿐이야... 그런거로 괜찮다면 줄께. 아주 귀여워서, *
스물. 그런곳에서 뭐하고있었어?
계속 같이있고싶어. 에? / 왜그래 코헤이? 떨어지지말고 곁에 있어줘. /
안돼, 다음 휴일에 하자. 싫어,
이대로 데려가겠어. 저기, 코헤이, 잡았어- /
아퍼~ 코헤이. 다시 도망치치못하게. /
아아, 미안. 아퍼...놓아줘. * 한발, * 두발, *
세발, /
저기, 웃는얼굴로 * 열... # 그리고. *
열하나... *
열둘... 기운찬 웃음을 보여주라구. 그렇게하면, 바보니까 * 열넷... / 나도 나가모리가 아니면. 그녀석은 행복하게 있을 수 있어. / 안된다고 생각해. * 열다섯... # 영원은 있어... 저말야... *
열여섯.... * 열아홉, * 스무발짝!
나가모리, 미즈카!
나는 평소와 같이 살고있었다. 계절이 옮겨가는 것은 느릿느릿해서, 같은 계절에 나는 없다. 그날 찾고있던것과, 지금 찾고있는 것은 다르고, 모든 것이 움직여가고, 멈춰서있는 것은 추억뿐이다. 그 안에 몸을 던지면, 나는 괴로워진다. 수많은 행복의 조각. 코헤이와 모으는거야. 그렇지? 코헤이. ================================================================================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응, 미즈카인가... 미즈카 : 저말야, 이 봉제인형. 미즈카 : 많이 들어버려서, 전지가 떨어진 것 같아. 코헤이 : 나는 바니야마바니오, 미즈카 : 후후훗, 잘도 기억하고있네, 코헤이. 코헤이 : 그것도 업글 버전이야. 미즈카 : 고마워, 코헤이. 코헤이 : 바니야마라구.
미즈카 : 멋져...노을이네. 코헤이 : 응...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응...? 미즈카 : 즐거워? 코헤이 : 뭐가? 미즈카 : 여러가지일들...말야. 코헤이 : 응...즐거운걸... 미즈카 : 하지만... 코헤이 : ...괜찮다니까. 코헤이 : 미즈카, 정말이야. 미즈카 : 거짓말인걸... 코헤이 : .........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는것과 함께
낫게되는 것인지도 몰라. 미즈카 : 영원은 있어... 코헤이 : 에... 미즈카 : 여기에 있는거야.
코헤이 : ......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지금, 누군가가 안녕이라고 말했어. 미즈카 : 울면...안된다구? 코헤이 : ..으응... 미즈카 : 그래, 웃는얼굴로 있어야지, 코헤이 : 그렇지... 미즈카 : 아직멀었어~ 미즈카 : 그러니까, 그건 단순히 괴상한 얼굴이라니깐. 코헤이 : 그럼, 너도 한번 해봐. 코헤이 : 하핫~ 뭐야 그건. 미즈카 : 후후훗~
미즈카 : 벚꽃잎...가득히 날아다니네... 코헤이 : 응, 교정의 벚꽃이 피었나봐. 봄이구나. 미즈카 : 봄이네... 루미 : 야아~! 숨어있지말고 나와~! 미즈카 : 저런소리하고있는데? 코헤이 : 슬슬, 내일부터인가... 미즈카 : 응! 가자-
미즈카 : 코헤이...? 코헤이 : 응? 왜그래? 미즈카 : 어서와. 코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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